‘호빗2’ 박스오피스 1위 수성…서울 CGV·롯데 없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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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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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호빗2'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극장부율(영화관과 투자 및 제작사 간의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문제로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상영되지 않고 있는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2는 14일 34만5800여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64만9600여명을 기록했다. 2위는 전도연, 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로 24만2100여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수는 58만6300여명.

‘러브 액츄얼리’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신작 ‘어바웃 타임’이 19만1200여명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이 4만7200여명(누적관객수 73만4200여명)으로 5계단 상승하며 4위에 랭크됐다.

‘컨저링’ 제작진이 서사하는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이 4만6300여명(누적관객수 47만600여명)의 선택을 받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이스케이프 플랜’이 2만1300여명(누적관객수 239만8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영화 ‘익스펜더블’을 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정출연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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