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중장년 인생 2막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3부산실버종합물류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에 ㈜실버종합물류 및 노인인력 구인을 희망하는 타 업체들과 함께 참여했다.
실버종합물류는 지난 5월 CJ대한통운이 부산에 설립한 첫 실버택배 전문기업이다. 2015년까지 노인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실버종합물류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을 위해 컨설팅과 택배물량 공급, 사업에 필요한 배송장비 1000대를 지원한다.
전문적인 회사를 설립해 노인 인력을 배송원으로 활용하는 전문적인 회사를 설립한 것은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현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 배송원들은 대부분 소득창출을 통한 안정적인 노후생활 유지 외에 동료나 일반인들과 대화, 사회활동 참여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 홍보와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 인력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일부 현장 채용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실버택배는 회사는 부족한 택배배송인력을 확충할 수 있고, 고령자는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수 있는 상호 윈윈하는 사업이다. 신중년층의 사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짐으로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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