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LG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LG G2'를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버전인 '킷캣(KitKat)'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G2를 시작으로 다른 주요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글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킷캣을 공개한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것은 사후관리에 대한 LG전자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새 운영체제 탑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LG전자와 구글은 킷캣을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G 패드 8.3'에 킷캣을 탑재한 'G 패드 8.3 구글 플레이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향후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 및 일정 등에 대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킷캣 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더욱 새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