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 최적지로 포항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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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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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적 동계훈련 및 대회, 포항에서 열기 더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새 시즌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맞이하기 위해 실시하는 동계훈련과 성과를 확인하는 대회가 포항에서 개최된다.

한ㆍ일 축구 U-18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여자 축구 동계훈련, 중학교 야구부 동계대회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동계훈련과 대회가 포항에서 열려 비수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한․일 축구 U-18 스토브리그는 포항양덕스포츠타운 및 포항종합경기장에서 일본의 오사카 세레소 U-18, 오츠 고교, 태교대 부속고 A․B팀과 포항 스틸러스 U-18, 대전 시티즌 U-18, 상주 상무 U-18, 영덕고교 등 8개 팀 250여명이 어울려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실력 배양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친선도모로 외교적 성과도 함께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 내년도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광주 운남고, 충주 예성고 등 고등부 6개 팀 △경기 여주대, 서울 한영여대 등 대학부 4개 팀 △체육진흥공단 실업부 1개 팀 등 11개 팀 300여명이 여자축구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에는 연습경기, 오후에는 전술훈련, 저녁에는 경기분석 등으로 혹한의 어려움을 이기고 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

이밖에도 아마야구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는 포항야구장에서는 내년도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동 인천중, 경기 매송중, 서울 덕수중 등 10개 팀 350여명의 중학교 야구부 포항 동계대회가 열리게 된다.

포항시는 이처럼 종목별 동계훈련 및 경기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유도하고 과메기 등 특산물 홍보로 문화관광을 연계해 약 18억 원의 경제효과 유발로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시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올 한해 프로축구 최초의 더블우승 및 프로야구 정기리그 경기와 전국 최초로 프로구단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펼친 프로야구 올스타전, 도민체전 5연패 달성 등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게 도와준 많은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내년에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및 대회를 유치하는 등 포항이 스포츠 메카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도시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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