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왕녀', 알보고니 다빈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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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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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왕녀'[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서프라이즈'를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아름다운 왕녀'에 대한 신비한 사연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느 무명 화가의 그림 '아름다운 왕녀'에 반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옥스퍼드대학 예술사 교수인 마틴 캠프가 작은 갤러리에서 구매한 그림 '아름다운 왕녀'가 르네상스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마틴 캠프는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아름다운 왕녀'를 보고 첫 눈에 반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림이 팔리면서 헤어지게 됐다. 하지만 9년 후 작은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왕녀'와 다시 재회했고 그림을 구매했다.

해당 그림은 오랜 연구 끝에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임이 밝혀졌으며, 다빈치의 지문이 나오면서 세계 미술계를 놀라게 했다. 탄소 연대 측정에서도 15~17세기 사이의 작품임이 밝혀졌고, 이는 다빈치의 생존 시기와도 일치했다.

'아름다운 왕녀'는 현재 스위스 비밀금고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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