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가요계 환멸 “매니저 잠자리 요구, 거절하면 협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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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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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김연숙이 가요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김연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가수 활동 당시 매니저들에게 협박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김연숙은 “‘호텔에 가자’는 매니저의 요구로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결국 가요계 적응이 힘들어 밤무대를 전전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故) 이종환 덕분에 노래 ‘그 날’이 인기를 얻어 다시 가요계에 복귀할 수 있었으나 힘든 나날은 계속됐다”며 “지방공연 갈 때 매니저가 잠자리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납치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연숙은 “가요계에 환멸을 느꼈고 그 충격으로가수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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