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현대차가 '2013 현대차 중국여자오픈(HYUNDAI CHINA Ladies Open)'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중국 여자 프로 골프협회와 한국 여자 프로 골프 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현대차는 최근 내실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대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8년째 중국여자오픈을 후원해오고 잇다.
현재 현대차 중국 여자오픈 대회는 중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대회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그 동안 1회 대회 우승자 신지애 선수 및 전 세계 랭킹 1위 청야니(曾雅妮) 선수, 2007년 일본여자오픈 우승자 장나(张娜) 등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는 유명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었다.
올해 대회에도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여자 프로 골퍼인 펑산산(冯珊珊) 선수 및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한국 골프 계의 주목 받는 신예인 김효주 선수 등이 출전하는 등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 개최 장소가 골프 잡지 등을 통해 수 차례 중국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광둥성(广东省) 스즈후(狮子湖) 골프장으로 바귀었다.
현대차는 13일에서 15일까지 총 3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타이틀 스폰서의 지위를 활용하여 경기장 내 대형 광고 보드, 스코어 보드, 시상대 백월 등 행사장 내 옥외 광고물 및 대회 홍보물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 노출하는 한편 에쿠스 리무진, 맥스크루즈,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등 주요 차량 총 10대를 1번홀, 18번홀 등 경기장 내 전시 공간과 클럽하우스 내 현대차 브랜드 홍보부스 등에 전시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CCTV 및 국내 SBS, J-Golf 주요 매체 등을 통해 직접 중계됐으며, 중국 내 주요 매체 및 골프 전문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중국에서 중대형차 시장이 성장할 것을 대비하여 지난 8년동안 중국 여자오픈 골프대회를 후원하며 현대차 브랜드 알리기에 힘써 왔다”며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강화와 고품격 문화·스포츠 마케팅 및 사회공헌활동 등의 확대로 중국 자동차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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