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기적, 힙합가수의 절실한 한 마디가 가져온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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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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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기적 [사진 출처=스케리피 트위터]



아주경제 연예 이슈부 = SNS의 기적이 일어났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힙합 뮤지션 박성필 씨는 지난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스케리피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다.

그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계신 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천원씩만 도움을 부탁한다"는 글과 함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이 글은 1천235명의 리트윗과 99명의 페이스북 공유됐고 11일에는 무려 1천793만896원이라는 금액이 입금됐다.

이날 그는 "몇 시간 사이에 너무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버지가 수시로 나타나는 쇼크 증상 때문에 CT, MRI 촬영시기를 기다리는 상황 등을 공유했다.

SNS의 기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의 기적 정말 놀라워" "아직은 따뜻한 세상이네" "SNS의 기적이 추운 날씨지만 따뜻하게 해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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