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 위생청 15일 발표에 따르면 둥관시 펑강(鳳崗)진에 거주하는 39세 남성 허(何)모 씨가 AI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다. 현재 그와 접촉한 주변인 53명도 격리관찰 중이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H7N9형 AI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 지금까지 총 141명이 감염되고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겨울로 접어들면서 중국 본토 저장(浙江)성, 광둥성 일대와 홍콩에서 환자 및 바이러스가 발견돼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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