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베트남서 헬로베베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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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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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노이에 1호점 오픈…종합 영ㆍ유아용픔 브랜드 표방

  • 자사 제품 외 타사 제품도 함께 판매

베트남 헬로베베 1호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락앤락의 글로벌 영유아용품 시장 공략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락앤락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의 복합쇼핑몰에 영ㆍ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 직영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매장은 락앤락이 베트남 내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단독 영ㆍ유아용품 전문매장이다. 중국 전문매장과는 달리, 자사 제품 외 페도라 유모차, 다이치 유아용 카시트 등 국내 타 전문업체들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락앤락은 헬로베베를 현지에서 종합 영ㆍ유아용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의 유아용품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코트라가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품질의 고급상품 구입을 위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제품보다 40~50%가량 해외 유아용품 브랜드들도 꾸준히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락앤락은 이번 1호점 오픈에 이어 향후 가맹점 및 할인점 등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승무 하노이 영업법인 관계자는 "지난 7월 오픈한 락앤락 로얄시티 직영점에서 락앤락의 영·유아용품 브랜드 헬로베베와 헬로키티 제품들로 구성된 키드존을 시범운영 해 본 결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영ㆍ유아용품 전문 매장을 별도로 오픈하게 됐다"며, "락앤락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헬로베베를 프리미엄 영ㆍ유아용품 브랜드로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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