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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 자원회수시설이 친환경 소각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시가 자원회수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교체와 보수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장를 증설해 현재 정상가동중에 있다.
시 자원회수시설은 2012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월 시험 가동을 거쳤다. 공사기간 동안 생활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와 인근지역 소각장을 활용해 분산 처리해 왔다.
지난 1993년 12월 준공돼 20년째가 되는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1백50톤가량을 소각 처리해 왔으나 금번 시설보완을 통해 2백 톤으로 처리능력을 향상시켰다.
국·도·시비를 포함해 344억5천1백만 원을 투입한 이번 공사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가 증설되고, 열에너지 회수시설인 터빈발전기가 새로 설치됐으며 소각로와 보일러 등도 최신 시설로 교체됐다.
이로 인해 생활폐기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됐음은 물론,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34억 원의 수익효과를 거두게 됐다.
김현수 청소행정과장은 “자원회수시설 기능 보강을 통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경제성을 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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