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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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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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 운영, 축산재해 예방 특별 전담팀 구성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는 올 겨울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축산재해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농정국장을 총괄로 하는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시․군 상황실과 연계하여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산재해 예방을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하여 평일 및 휴일에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금년 11월 12개 시․군에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시달하여 축사시설 사전 점검과 취약요인 보강 조치, 기상특보 상황 농가 전파 등 재해 발생 초기대응을 신속히 하도록 하였다.

특히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사 지붕 눈 쓸어내리기, 버팀목 보강, 급수시설 동파 예방, 배수로 정비 등 피해 예방 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충북도는 그간 축사환경 개선과 축산 안전경영을 위해 금년에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115억 원, 양계․오리농가 축사 단열재 및 환기시스템 설치에 7억 원, 친환경축산시설장비보급에 26억 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12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도는 내년도에도 기존사업 외에 신규사업으로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에 7억2천만 원과 축사 낙뢰 피해방지 시설 설치에 1억 원, 양식장 정전대비 전기시설 정비에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가축재해보험을 전년도 300농가에서 200농가가 늘어난 500농가에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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