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는 장성택 처형 이후 열리는 가장 큰 공식행사기 때문에 주석단에 앉은 인물들을 통해 향후 북한의 권력 구도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추모대회 이후 내각 총리를 포함해 인민무력부장, 총참모장 등 많은 인원이 교체된 만큼 새롭게 주석단에 얼굴을 들어낼 인물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1시부터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일 1주기 중앙추모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의 경우 이번에 처형된 장성택이 주석단에서 김 제1위원장으로부터 왼쪽으로 세 번째 자리에 앉아 그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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