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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대중소 상생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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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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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인재 파주시장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롯데그룹은 서비스·마케팅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중소기업에게 제공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중소기업 면세점 설립과 운영을 위해 롯데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면세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주시에 면세점 설립을 추진한다. 파주시는 면세점 설립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롯데면세점은 해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기중앙회가 지난 달 미국 LA 베벌리힐즈에 설립한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쌓아온 유통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면세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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