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티스템’의 인도 독점 판매권 및 유통권을 알켐사에 양도했으며, 제품 판매료 외에 별도 판권료 및 단계별 기술료 등을 받게 된다.
알켐사는 인도에서의 카티스템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책임지고 진행키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3~4년 내에 현지 임상시험과 인도 의약품통제국(DCGI)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누적 수출가 기준으로 시판 후 10년간 적어도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에 훌륭한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임상시험과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티스템’이 인도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혁신적인 신약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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