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은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활동을 자발적으로 전개해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조합이 추구하는 '행복한 젖소, 행복한 우유, 행복한 고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활동을 약속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 이동영 상임이사를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하고, 상무진을 부문별 자율준수책임자로 선발했다.
이동영 상임이사는 "올해 화두에 올랐던 일부 유업계의 바람직하지 않았던 상황들을 교훈 삼아 관행들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가기 위해 자율준수프로그램을 실천하겠다"며 "지금까지의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수준을 한층 더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자율준수 총괄실무간사인 김영섭 법무팀장 역시 "국제적으로도 자율준수프로그램을 ISO국제표준화 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는 등 자율준수프로그램의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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