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사장은 이날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전망도 여전히 어려울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STX팬오션이나 대한해운 등 국내 해운업체 M&A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급하게 들어갈 생각은 없다"며 "해운업계의 흐름이 워낙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구체적인 M&A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내 해운업체 M&A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해외쪽 중소 물류 업체들에 대해서는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중소 물류업체 지원을 위한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설립기금 20억원을 전액 출연하고, 향후 발생하는 운영비용도 매년 전액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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