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나는 오랫동안 함께 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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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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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전지현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오랫동안 함께 할 배우"라고 말했다.

1999년 드라마 '해피 투게더' 이후 1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전지현은 이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전지현은 "사실 어릴 때부터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일이 하기 싫다고 생각한 적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배우는 내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에 떠 있다면 땅에 내려와서 대중과 호흡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서 만나고 싶다. 분명한 건 나는 오랫동안 함께 할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지현은 "나는 사실 모든 장르에 열려 있다고 생각했었다. 영화를 위주로 활동하는 배우가 되긴 했지만 드라마도 병행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초중고 내내 촬영장에 있느라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리하여 상식이 없고 친구도 없이 완벽하게 혼자인 한류 여신 천송이 역을 맡았다.

한편 '별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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