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오전 대검찰청은 경찰청,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안대책협의회를 열고 전국 5개 청에서 파업 핵심 주동자 10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서울서부지법도 철도노조 위원장 등 서울지역 노조 간부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
부했다.
경찰은 영장이 발부된 만큼 관련자에 대한 신속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 측은 "경찰이 영장 발부 명분을 위해 사흘간 매일 노조 지도부에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꼼수를 부렸다"고 주장하며 "노동자 탄압인 만큼 이를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철도노조 측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대전지방경찰청 앞에서 '철도노동자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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