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발급, 지난해보다 300만장 급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체크카드 발급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수가 9604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만장 줄었다.

이는 신한카드가 사용이 중단된 체크카드를 발급실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위·변조, 보이스피싱 등으로 사용이 중단된 체크카드를 지난 3분기부터 제외했다.

KB국민카드가 1902만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카드 1898만장, 우리카드 1010만장 순이다. 새마을금고ㆍ우체국ㆍ신협ㆍ저축은행 등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551만장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6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조8000억원에 비해 5조4000억원 늘었다. 카드 구매실적 대비 체크카드의 이용비중은 지난 3분기 1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