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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ㆍ볶음면 등 액상스프 라면 점유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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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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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액상스프 라면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라면시장 대비 '액상스프 라면' 점유율(수량 기준)이 1.6% 상승한 7.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ㆍ

판매수량도 총 1억 4000만개로 전년대비 25.1% 신장했다. 이는 국물 없는 라면의 인기와 더불어,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액상스프는 고추, 양파, 마늘 등 원재료를 그대로 갈아 만든 액상형태의 스프로 분말스프에 비해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주로 비빔면류, 볶음면류, 짜장라면류 등 국물 없는 라면에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 제품에 액상스프를 사용하는 비빔면 시장은 9600만개 판매되며,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이 중 '팔도 비빔면'이 7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대비 43% 이상 신장했다.

골뱅이를 넣은 '골뱅이비빔면'과 참치와 채소를 곁들인 '참치비빔면' 등 다양한 요리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여름철 별미’에서 '간식대용' '식사대용' '술안주' 등으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오뚜기 '메밀비빔면'도 17% 이상 신장했다.

특히 볶음면 시장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봉지면과 용기면을 합쳐 2300만개 판매되며, 전년대비 428% 신장했다.

지난 9월 편의점 용기라면 판매순위에서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도 지난 11월 '불낙볶음면'을 출시하며, 매운 볶음면 시장에 뛰어 들어,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판매되며 순항 중이다.

한편, 1월부터 10월까지 라면시장 전체 매출액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 하락했다. 이 중 '액상스프 라면'은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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