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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난입 팬 다독임 [사진출처=FOX SOCCER 영상 캡처]
17일 (한국시간)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해 호날두를 덮쳐 무단침입 혐의를 받은 20대 알바니아 유학생에 대한 기소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 20대 호날두 팬은 지난 8월 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대회 경기 후반전 도중 등번호 7번이 찍힌 호날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잔디 위로 미끄러지는 호날두 특유의 골 세리머니를 따라한 다음 호날두를 포옹했다. 호날두는 이 청년과 대화를 나누고 끌어안아주었다.
그의 무단침입으로 처벌이 불가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피해자'인 호날두가 탄원서를 제출해 기소가 철회됐다. 호날두는 자신의 팬이 기소된다는 소식을 듣고 "법 집행의 중요성과 검찰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청년을 기소하는 방침을 철회해달라"며 미국 검찰에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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