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성형, 사회적 인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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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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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샌텀수피부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지역이나 인종에 따라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대체로 꽃미남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 때문인지 주위를 둘러보면 머리 모양이나 패션에 신경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피부미용 관련제품에도 관심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외모관리를 하는 남자들이 많다. 요즘엔 점점 성형에 관심을 갖는 남자도 늘고 있다.

최근 남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쁘띠성형은 간단한 주사 시술로 성형 효과를 내는 시술법이다. 대표적으로 보톡스와 필러가 있다.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얼굴주름을 없애거나 근육을 축소시켜 사각턱이나 두꺼운 종아리, 승모근 등을 아름답게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반면 필러는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필러제를 주입하여 낮은 코, 무턱, 꺼진 볼, 꺼진 이마 등을 채워 넣는 시술이다.

부산 센텀수피부과 김진경 원장은 "쁘띠성형의 특징은 수술적 방법이 아닌 주사를 통해 시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며,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형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어 성형에 대한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바쁜 직장인이나 수술에 대한 공포가 있는 사람들, 티가 나지 않게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쁘띠성형을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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