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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최수종 "야물루 가족이 더 문명세계에 있는 사람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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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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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최수종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자녀가 와우라 부족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최수종은 17일 고양시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연출 신정수·이하 '집으로') 기자간담회에서 "자녀 민서·윤서가 야물루 가족 아니라 카메라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최수종은 "야물루 가족이 한국에 처음 도착해서 저녁을 함께 했다. 식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질문을 했는데 앞에 놓여진 카메라와 스태프 수에 놀라 대답도 잘 못하고 쑥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명세계에 있는 사람이 야물루 가족, 원시시대에 살다온 사람들이 우리 딸·아들 같더라.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서 말도 못하고 고개도 못들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실제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함께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야물루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 양식 속에서 살아온 이들이 이웃이라는 울타리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오는 19일 오후 11시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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