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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2차 엠코타운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엠코]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위례 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경전철 위례ㆍ신사선이 단지 서남측에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위례 2차 엠코타운 분양 관계자)
위례 신도시 분양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현대엠코가 내년 2월 '위례 2차 엠코타운' 673가구를 공급한다.
17일 찾아간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 2차 엠코타운' 모델하우스는 품평회를 막 끝낸 후였다. 광화문에서 차량으로 4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내부에는 전용면적 95ㆍ98Aㆍ98B㎡ 등 3가지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95㎡는 타워형 구조로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거실 2개 면에서 햇빛이 들어와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카운터형 세면대와 슬라이딩 중문 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전용 98㎡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ㆍB 2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B타입의 실사용면적이 더 크다는 차이가 있다. 발코니확장 시 거실 폭은 약 5m로 일반 같은 평형대의 거실보다 약 1m가량 넓다.
현대엠코 측은 이번 2차 단지에서 주부들의 관심사인 주방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싱크대 앞 창문의 크기를 키워 채광과 통풍, 전망을 극대화하고 대형 팬트리(별도 주방 저장공간)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위례 2차 엠코타운은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95㎡ 161가구, 98㎡ 512가구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 95㎡ 6억4000만원, 전용 98㎡ 6억6000만원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평균 분양가가 1차(3.3㎡당 1680만원)보다 다소 높게 책정된 것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더 가깝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공사기간은 최고층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1차(24층.29개월)보다 1개월가량 더 길어질 예정이다.
위례 1차 엠코타운은 2차 단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육교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날 둘러본 A3-7블록 1차 건설현장에는 6대의 타워크레인이 올라가 있었고, 마침 콘크리트 시공을 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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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1차 엠코타운 건설현장.
현장 관계자는 "현재 1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아파트 기준 13개동 중 12개동이 완료(92%)됐다"며 "공장에서 콘크리트를 형틀에 부어 가공해 오면 현장에서 조립하는 PC공법을 통해 뛰어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우 분양영업실장은 "지난 5월 분양한 위례 1차 엠코타운 970가구와 함께 총164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1차와 더불어 위례 신도시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에 마련됐다. (02)400-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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