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 파업 철회… 서울메트로 노사 2.8% 임금 인상키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18 0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18일부터 예고됐던 서울메트로 파업이 전날 극적인 임금 및 단체교섭 합의로 철회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 노사는 지난 17일 오후11시20분 '2013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합의 타결했다. 앞서 서울지하철노조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의 2013년도 임금은 2012년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키로 합의, 정부 예산편성기준을 준수했다.

핵심 쟁점이던 정년은 공사 경영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한편 퇴직금누진제(퇴직수당)는 폐지를 결정했다. 더불어 승진 적체는 순차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1955~1957년생은 단계적으로 1955년 1년, 1956년생 1년6개월, 1957년생 2년 정년을 연장했다.

1958년생부터는 고령자법이 2016년 이후 적용됨에 따라 60세가 보장된다. 감사원이 지적한 퇴직금누진제(퇴직수당)는 내년부터 폐지한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번 임금ㆍ단체교섭 합의로 2005년부터 9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란 성과를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