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융증권대상> 한국투자증권 수익성 3년연속 1위 확실…종합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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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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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업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아주경제 금융ㆍ증권대상' 증권부문에서 종합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 2103억원, 지난해 1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증권업계 수익성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상반기(4~9월)에만 58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번 아주경제 금융ㆍ증권대상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의 높은 수익성이 많은 점수를 받았다.

증권업계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위탁수수료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은행(IB), 자기자본직접투자, 브로커리지, 자산운용 및 금융상품 등 다변화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업공개(IPO), 회사채, 공모증자, PF(부동산금융) 등 전 부문에서 업계1~2위의 실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특히 한국거래소로부터 2년 연속 IPO우수 주관사로 선정되는 등 IB부문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 종합대상 수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 최초로 양손잡이 영업인 '종합영업직군제도'를 도입하면서 영업력을 크게 높인 것도 주효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 기업여신 업무 및 ATS 도입등을 포함하고 있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10월 이를 수행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수익원 다각화 및 성장동력 확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익 추구와 동시에 올해 '소비자보호부'를 새로 만드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분기별로 '완전판매 모니터링' 작업을 시행해 혹시 있을지 모를 영업직원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내부 단속에도 철저히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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