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중앙추진본부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1579개 참여 기업이 모집됐고, 내년 2월까지 136개사를 추가로 모집해 총 1715개사가 혁신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 3.0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진행돼 온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까지 확대, 대기업이 자금을 지원하고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의 경영 및 생산기술 혁신을 지원하자는 활동이다.
산업혁신운동 3.0 중앙추진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236개 중소기업이 현장 진단을 거쳐 혁신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께 모든 참여 중소기업의 혁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교류회를 열어 기업간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혁신운동 3.0에는 11개 대기업의 53개 계열사가 참여해 오는 2017년까지 총 2055억원을 내놓기로 약정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사업 참여 기업 수보다는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통한 성과 도출·확산이 중요하다"며 "내년부터 산업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등의 정부 지원 사업(R&D·인력 양성 등 10여개)과 산업혁신 간의 연계가 본격화되면서 지원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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