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직장인, '4살 연하' 배우자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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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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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남성 직장인 대부분은 배우자의 나이로 4살 연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의 67.4%가 배우자의 나이로 '연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갑'이 16.7%, '연상'이 15.9% 였다. 남성 직장인이 선호하는 연하 배우자는 '3~4살 연하'(51.3%)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5~6살 연하'(26.9%), '1~2살 연하'(9.6%)의 순이었다.

연하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어린 배우자의 애교로 생활에 활력이 넘칠 것 같아서'(34.5%)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젊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서'(29.2%), '권위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15.4%)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 밖에 '향후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서'(12%)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연상의 배우자를 희망하는 남성 직장인의 59.4%는 '3~4살 연상'을 이상적인 나이차로 꼽았다. '1~2살 연상' 20.3%, '2~3살 연상' 9.4% 등의 순이었다.

연상의 배우자를 희망하는 이유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어서'(44.9%)가 가장 많았고, '책임감이 강해서'(22.4%), '아이처럼 투정부리지 않아서'(16.8%), '경제적인 기반이 갖춰져서' 12.1%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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