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 시즌 캐피탈원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신승을 하였다.
교체멤버로 출전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연장 후반 14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선덜랜드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거함 첼시를 무너뜨린 기성용은 골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어제쳤다. 이후 동료들을 불러모은 기성용은 머리를 맞대고 환하게 웃었다.
기쁨도 잠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판단한 심판은 기성용에게 경고를 줬다. 그러나 거함 첼시를 역전골로 무너뜨린 값은 옐로카드 한 장과 충분히 맞바꿀 가치가 있었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성용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한일전에서 골을 넣고 '원숭이 세리머니'하여 논란 불러 일으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