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융증권대상> KB저축은행, 업계 신뢰도 증진…신뢰경영부문대상 수상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KB저축은행은 위기에 빠진 저축은행업계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신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B저축은행은 부실금융사 인수와 영업 재개를 통해 여‧수신 고객 10만여명의 불안감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1년 1월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라 저축은행의 신뢰도 하락과 거래자 이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수한 부실 자산을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KB저축은행은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기존 대출심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업계 내 선도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여신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여신금리 및 수수료 운용지침을 제정해 시스템화 했고, 상품별, 신용등급별 전산 자동 금리 산출이 가능토록 CSS 및 CRS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규격화된 업무 처리를 실현했다.

또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은행에서 심사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다수의 전문심사역이 기존 심사역들과 함께 금융 소외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평가시스템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사후관리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신속하고 계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저축은행은 금융사 중 최초로 외부 해킹, APT 등 사이버 공격에 의한 보안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바이러스에 의한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내‧외부 전산망을 분리했다.

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중요 정보 및 자산을 보호하고, 보안사고 발생 위험을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KB저축은행은 직원의 자기 계발 욕구 충족과 역량 개발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와 공인자격증 취득, 취득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직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