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회에서 행정혁신위원회는 '통장 선임 개선방안 연구' 등 하반기 연구과제 19건 중 4건의 주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의정부시 통장 선임 개선방안'을 연구한 김정완 대진대 교수는 발표회에서 "통장이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함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이 전제돼야 한다"며 "향후 통장 선임 방법의 개선은 신분보장, 능력개발 등과 동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용만 육군사관학교 교수는 '일자리 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에서 "중소기업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제품의 생산공정별로 유기적인 협력을 갖춰야 한다"며 "최종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슷한 유형의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협력해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전철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재편방안'를 연구한 임진홍 건축사는 "건축법의 개정을 통해 도입된 특별계획구역을 도입해 상업지형 경전철 특별계획구역과 주거지형 경전철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눠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회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은 "행정혁신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활발한 연구활동과 연구논문을 제출해 시정발전의 초석을 놓은 행정혁신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행정혁신위원회에서 연구해 제출한 90건의 방대한 연구과제에 대해 시정 각 분야에 접목되도록 추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지방행정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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