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정부 3.0 추진으로 유관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 육군 32사단 서천대대를 방문 실무자 협조 회의와 교류근무를 통해 양 기관의 정보공유와 한 단계 높은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北 내부정세 불안과 지속적인 후방지역 국지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어 해상을 통한 불순세력의 침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해상경비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또, 교류근무를 통해 ▲전․평시 업무협조 사항 ▲예상치 못한 침투 대비 해안경계 취약개소 등 해상 경비강화 ▲군부대-경비함정-파출소 연계 미식별 선박 정보공유 확인 ▲군부대 업무현황 공유와 상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군산해경 상황담당관 임병용 경감은 “최근 北의 대남비방과 도발위협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불순세력의 침투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해경과 군의 해안경계 임무의 중요성이 더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미식별 선박의 철저한 확인 등 해상 전탐감시를 강화해 해상을 통한 불순 세력의 침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해경은 관할 해역이 전북과 충남 일부 지역까지 광대함에 따라 인근 군부대와의 효율적 해상 경비협조체제가 더욱 필요하고, 해상에서의 각종 상황처리에 앞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해양경찰과 군부대 간 실무협조회의와 교류근무에는 경비담당과 지역 파출소 근무 경찰관이 참여했고, 군부대에서도 작전부서 주요 장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매분기 1회 이상 해안부대는 물론 인근 군부대와의 실무자 교류근무와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정보공유와 한 단계 높은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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