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전두환 거실에 있었던' 이대원 농원 6억6천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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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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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추정가는 3억~6억원. "2억5000만원에 시작 5000만원씩 올라갑니다."

5억5000만원, 5억8000만원, 5억9000만원, 최고. 6억원 받았습니다. 현재금액은 6억원. 6억1000만원, 6억2000만원. 
전화, 현장 경합. 6억3000만원. 6억4000만원 현장 최고가입니다. 

"6억5000만원 받았습니다.". 6억6000을 부르시는 분께 기회가 넘어갑니다.

세번 호가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6억6000만원". 아~ 탄성이 쏟아졌다. "후회없으십니까."

"6억6000만원".꽝.  "낙찰입니다." 박수가 터졌다.

18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특별경매'에서 이대원 화백의 ‘농원’이 팔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 걸려있었던 작품으로 경매전부터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 경매는 김현희 경매사가 맡았다. 경매 중간 중간 "마음의 결정을 해주십쇼", '이 작품 팔리겠습니다" "받겠습니다, 드리겠습니다"라며 여유있게 진행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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