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湖北)성 은시(恩施)투가족묘족자치주 바둥(巴東)현에 지난 16일 오후 1시 4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3명이 부상하고 지역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진동에 긴급 대피했다. 이후에도 여진이 71차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바둥현은 중국의 거대한 토목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싼샤(三峽)댐이 있는 이창(宜昌)시와 인접해 있는 곳으로 인공 건조물로 말미암은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바둥=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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