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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종류F)는 1년 수익률이 33.27%을 기록, 순자산 500억원 이상인 국내 500여개 공모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년 수익률은 55.51%로 나타나 장기 성과도 뛰어났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펀드에 투자자가 몰리기 마련이다. 이 펀드는 올해 순자산이 4400억원 늘어 총 자산이 7500억원에 육박한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2년 연속 순자산이 2500억원씩 유일하게 늘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과 이머징 시장의 소비 및 경제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리딩 기업에 투자한다. 해당 기업은 구글을 비롯해 마스터카드, 비자, 나이키 등이다.
이 펀드는 선진국 내 소비재 및 정보기술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투자 비중을 보면 미국이 50.59%로 가장 높다. 이어 이탈리아(11.09%), 중국(6.56%), 스페인· 독일(6.37%) 순이다.
호세 모랄레스 미래에셋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이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이나 뛰어난 품질,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업"이라며 "선진국, 이머징으로 투자 지역을 구분하는 대신 전세계에서 우량 기업 발굴을 통한 장기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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