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수미마을,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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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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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이 전국 최고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수미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7일 대전 ICC호텔에서 연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색깔마을, 깨끗한 농촌마을,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 중심지 활성화 등으로 실시한 평가를 통해 수미마을을 최우수 농촌체험마을로 선정했다.

수미마을은 메기수염축제, 빙어축제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 '물놀이', 가을 '수확', 겨울 '김장, 빙어축제' 등 365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은데 이어 올해는 11월말 현재 165만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주민들이 합심해 수미마을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한 후 추진하고 있는 365일 축제사업과 체재형 주말농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체험마을을 통해 92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연 11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헌기 수미마을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 없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도시인들이 늘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대상에서 2011년 지자체 부문, 2012년 가루매마을, 올해 수미마을이 대통령상을 받는 등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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