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새해부터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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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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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는 도로명 주소 전면사용 10여일을 남겨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써 왔던 지번 주소는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주소 체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번이 부여된 순서가 뒤섞이고 복잡해져 원하는 지번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 도로명을 부여하고 약 2천여 개의 도로 명판과 약 8만여 세대의 건물번호판 부착, 버스승강장에 새주소 안내지도 설치, 시청 홈페이지에 도로명주소 e-Book을 탑재, 재래시장 시민체육대회 기지시줄다리기 등 각종 행사와 지역축제에 홍보부스 운영, 도로명주소 사용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주소 체계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 일부 나라를 제외하면 모두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국민 생활편익과 물류비 절감, 공공업무 효율성 증가 등으로 연간 3조 4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당분간 혼란이 있더라도 앞으로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서는 도로 명주소의 사용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으로 당진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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