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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美 양적완화 축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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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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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 결정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자본유출입 압력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이미 시장에 선(先) 반영됐고, 연준의 이번 결정은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양호한 기초체력을 감안할 때 부정적인 영향의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FOMC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모니터링하고, 시장불안 조짐 발생시 관계부처와의 협조 하에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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