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20℃ 행복"…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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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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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9일 명동 YWCA빌딩에서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겨울철 전력소비 절감을 위해 자발적인 절전운동 추진을 결의했다.

절전캠페인 시민단체 협의회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모인 시민단체 협의회다.

협의회는 이날 주요 회원 200여명을 ‘절전지킴이’로 임명해 전국의 지역별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절전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하기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절전 모범사례 및 위반사례를 절전사이트(www.powersave.or.kr)에 게시하는 감시활동도 병행하고,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도 같이 추진키로 했다.

내의와 방한용품 전문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소외계층을 위한 내복, 문풍지, 보온시트 등을 후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그동안 강도 높은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로 국민들의 절전 피로가 컸다”고 밝히고 "겨울철 실내온도 20℃ 제한을 자율 권장사항으로 바꾸되, 문 열고 난방 영업하는 행위에는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절전운동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규제와 단속 대신 국민들의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과 생활문화로 정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민참여형 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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