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GE 헬스케어社 투자 MOU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탐 젠틀리 GE헬스케어社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하이테크밸리 내에 위치한 GE 초음파 성남 공장에 미화 1억8천만달러(2천억원)를 투자해 맘모그래피(유방촬영용 X-선 장치) 연구 및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투자기업인 GE헬스케어社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성남에 위치한 한국GE초음파 연구개발 생산기지는 대규모 초음파 연구개발 및 생산 기지로 지난해에 15,000대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생산 유럽, 미주 등 160개국에 수출하므로써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2022년까지 1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석박사 고급인력 80여명을 채용하고,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국내에 정착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초음파 사업 확장, 신약개발 등 관련 분야에 투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와 함께 힘을 모아 산업단지로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화된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대한민국 첨단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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