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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사고, 선로에 뛰어든 40대 남성 "평소 우울증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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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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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사고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창동역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53분께 창동역에서 안모(43)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

창동역 관계자에 따르면 안씨는 소요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선로에 진입하는 순간 뛰어들었으나, 선로 사이에 엎드리면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전동차가 4량가량 안씨를 지나갔지만 다행히도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며 "안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안씨는 구조 역무실에서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창동역 소요산 방면 열차는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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