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16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0.01%포인트 낮아졌으며 전년말 대비 1.43%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0.05% 올랐다. 서울과 인천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경기 지역이 둔화됐다. 지방은 제주·전남 등이 약세를 보이며 0.1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0.55% 상승했고 이어 충북(0.18%)·경북(0.15%)·인천(0.13%)·세종·충남(0.10%)·대전(0.09%)·서울(0.06%)·부산(0.05%) 등 순으로 올랐다. 제주·전남(-0.08%)·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0.10%) 지역 오름폭이 0.02%포인트 확대됐고 한강 이남(0.03%)은 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구별로는 동대문(0.32%)·광진(0.27%)·영등포(0.19%)·서대문(0.18%)·도봉·성동(0.16%)·중랑구(0.15%) 등 순으로 강세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0.09%), 60㎡ 초과~85㎡ 이하(0.08%) 등 중소형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135㎡ 초과는 0.03% 내렸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13%)를 비롯해 모든 유형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9% 올라 69주째 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말보다 7.70% 오른 수준이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발생했고 세종시 2단계 이전 본격화와 오창·오송과학단지 등에서 이주수요가 이어져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전주보다 0.26%, 0.1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62%)·인천(0.37%)·세종(0.34%)·서울(0.33%)·충북(0.22%)·경기(0.19%)·제주(0.15%)·경북·충남(0.13%)·강원(0.11%) 순으로 올랐다. 전남(-0.10%)·전북(-0.02%)은 내렸다.
서울 한강 이북(0.32%)과 한강 이남(0.35%)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3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송파(0.81%)·금천(0.69%)·중(0.62%)·노원·구로(0.45%)·마포(0.41%)·성동구(0.40%)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102㎡ 초과~135㎡ 이하(0.28%), 건축연령별로는 5년 이하(0.22%)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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