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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강제규 감독 연출 영화 캐스팅…문채원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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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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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고수가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는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날'에 캐스팅됐다.

영화 '민우씨 오는날'은 홍콩국제영화제가 제작지원하는 영화로 아시아 유명 감독 중 4인의 감독을 선정하여 각각의 단편영화를 제작, <Beautiful 2014>라는 슬로건을 걸고 상영되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고수는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민우씨 오는날'에서 남자주인공 민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민우씨 오는날'은 분단 이후 60년 동안 한 남자를 기다린 여자와 그녀가 기다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애 끓는 고통으로 점철된 생을 보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의 사무치는 사랑과 아픔, 그리움을 그려낼 예정이다.

고수 외에도 고수를 60년간 기다리는 여자 연희 역에 배우 문채원과 손숙이 캐스팅,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단편영화 '민우씨 오는날'은 내년 1월 크랭크인해 3월 홍콩 국제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될 예정이며 2014년 4월 이후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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