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콤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에 이어 4대 기간통신사업자다. 와이맥스(Wimax) 통신 독점 서비스기업이자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이 업체는 중국 전역에서 진행중인 다수의 무선도시(Wireless City)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한국의 우수 IT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제4이동통신사로 거론되는 KMI에 3000만불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쇼케이스에 참가한 한국기업으로는 제니퍼, 엑셈, 알티베이스, 파이오링크, 알서포트, 피스페이스, 에버트란 등 7개사다. 이들은 차이나콤과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컴퓨팅, 원격제어, 빅데이터, 성능관리 분야에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국내업체들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4~5년간 준비해온 기업이다. 중국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통신 인프라솔루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차이나콤은 더불어 방대한 통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동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코트라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최근 4G 라이센스를 발급하면서 새로운 통신시장이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기업에게는 민간에 개방이 되는 분야에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이나콤의 치우핑동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중국 무선도시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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