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렴도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은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반면 지난해에는 내ㆍ외부 청렴도의 급격한 하락으로 12위란 불명예를 겪었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초 "청렴은 공무원이 되던 첫 날, 첫 출근 때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렴 정신이 마음속에 깃들도록 함께 노력해서 천만 서울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서울을 만들자"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한 3개 분야의 청렴대책은 △공직 윤리관 강화ㆍ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예방시스템 구축ㆍ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처 △정보공개 확대를 통한 시정운영 투명성 강화 등이다.
송병춘 시 감사관은 "이번 결실은 공무원들의 내부적인 노력과 함께 따끔한 질책 및 격려로 적극 동참해 준 시민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