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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환우ㆍ의료진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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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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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인 '별마루' 환우와 의료진들이 지난18일 병원 대강당에 모여 노래와 율동, 시와 그림으로 한해를 정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별마루는 대인관계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환우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명지병원 통원치료 병동으로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족 등의 인권 증진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수고했어 모두들, 올해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별마루 환우들과 담당 의료진, 간호사, 음악치료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별마루 환우들은 이날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음악극을 직접 발표하고 회복 과정을 담은 글과 자작시를 낭송하며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합창도 선보였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별마루가 문을 연 지난 2년간 수많은 별마루 환우들이 통원 치료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재 치료중인 환우들의 재활 의지를 북돋고 보호자들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전해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별마루 환우들이 직접 작업한 미술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들이 만든 소품 판매도 이뤄졌다. 수익금은 명지병원 사회사업을 위한 사랑나눔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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