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17일을 시작으로 첫 중동 순방에 나섰다. 왕 부장은 열흘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알제리,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고 중동지역에서의 중국 입지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장기순방은 중동지역 영향력 확대를 위한 외교전략 중 하나이며 이같은 중국 정부의 '중동 사로잡기'는 원유의 안정적 확보와 연관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8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임시 행정수도인 라말라를 방문한 왕이 부장(왼쪽)이 리야드 알말리키 팔레스타인 외교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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