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철도파업 분수령 노조 상경집회, 정면충돌 조짐(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2-19 15: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오 기준 운행률 83.1%, 노조원 1명 체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열하루째 파업을 진행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9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정부와의 정면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철도노조 주요 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지역본부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코레일 역시 철도노조에 대해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이다. 철도노조는 이에 대응해 집회를 통한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방침을 세워 이번 철도파업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에 대해 최후통첩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오전 8시 기준 복귀자는 876명으로 10%대를 처음 넘었다.

사법당국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휘부 10명에 이어 추가로 실무간부급 11명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1시 15분께에는 철도노조 경북지역본부 소속 간부 윤모씨를 체포했다.

또 18일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19일에는 부산·대전·전남 순천·경북 영주의 철도노조 지역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부와 코레일이 철도노조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예정된 대규모 2차 상경집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 시국 촛불문화제'도 열리게 된다.

정부는 예정대로 20일 수서발 KTX 운영 법인 면허를 발부할 계획이다. 면허를 발급받게 되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되는 것이다. 철도노조는 20일 면허발급에 대해 반발하고 있어 철도파업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의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평시 2972회 대비 83.1% 수준인 2469회가 운행된다.

KTX는 평시(200회) 88.0% 수준인 176회, 수도권 전철은 평시(2065회) 92.2% 수준인 1903회 운행할 계획이다. 일반열차인 새마을호(28회)와 무궁화호(누리로 포함 178회)의 운행률은 각각 56.0%, 61.8%로 예정됐다. 화물열차는 110회 운행해 평시(279회) 39.4%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통근형 동차는 평소와 다름없는 46회 운행한다.

이날 정오 기준 운행결과를 보면 평시 대비 83.1%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KTX는 66회(86.8%), 수도권 전철은 787회(92.5%) 각각 운행 중이다. 여객열차(새마을·무궁화호)는 65.8%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화물열차는 43.2% 수준인 54회가 운행됐다.

지난 18일에는 평시 대비 83.2%인 2474회 열차 운행을 마쳤다. KTX(176회)와 수도권 전철(1903회)이 각각 운행률 88.0%, 92.2%를 나타냈고 화물열차는 114회(40.9%) 운행해 운행률 40%를 넘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