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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로맨스' 이진 "엄마 마음? 나이 먹으니 저절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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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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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로맨스 이진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진이 엄마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진은 19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연출 신현창 정지인)에서 "처음 엄마 역을 맡았을 당시 부담감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진이 맡은 오빛나는 알뜰살뜰하게 살림 하고 남편의 내조도 잘 하는 결혼 6년차 주부로 낙천적이고 순진한 스타일이다. 성형외과·피부과 의사 남편 태식(윤희석)에게 말도 안 되는 위장 이혼을 당하면서 딸마저 빼앗기게 된다.

이날 이진은 "예전에는 아기를 봐도 사랑스럽다거나 엄마의 마음이 생기지 않았는데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알 것같다. 딸 연두도 예뻐서 말 그대로 엄마의 마음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가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20대에 엄마 역할을 맡았다면 마음으로 연기할 수 없었을 텐데 지금은 연두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극중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으로부터 위장이혼을 당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 오빛나(이진)의 이야기를 담은 MBC 새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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